동국대 총학생회장, 대학에 100만원 기부

김정도 씨 "학생회관 환경개선 위해 써달라"



동국대(총장 한태식)는 김정도 총학생회장(경영학전공 12학번)이 지난 28일 오후 4시 동국대 대외협력처를 찾아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정도 총학생회장은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학생회관의 환경을 개선하는데 학생대표로서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하는 뜻에서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라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기부금은 김 씨가 총학생회장으로서 각종 위원회에 참석해 받은 회의비와 행사 사회를 맡아 받은 금액 등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김 씨는 "총학생회장 자격으로 받은 돈인 만큼 저를 뽑아준 학우들의 이익을 위해 쓰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학교 내 시설 환경개선과 재학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많은 분들의 관심이 모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향후 학생회관 환경개선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