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문화종합

[ME:현장] '머니백' 일곱 '볼매' 캐릭터들의 유쾌한 추격전

'머니백' 포스터/리틀빅픽처스



[ME:현장] '머니백' 일곱 '볼매' 캐릭터들의 유쾌한 추격전

볼수록 매력적인(볼매) 일곱 캐릭터들이 쫓고 쫓기는 영화 '머니백'이 탄탄한 구성이 돋보이는 범죄 오락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는 영화 '머니백'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준형 감독, 배우 김무열, 박희순, 전광렬, 임원희, 오정세, 이경영, 김민교가 참석했다.

오는 12일 개봉하는 '머니백'은 돈가방 허나에 엮인 7명의 예측불가 추격전을 다룬 범죄 오락 영화다.

간담회에 참석한 배우들은 입을 모아 시나리오의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 전개를 높이 평가하며 출연 동기였다고 밝혔다. 이경영과 김민재는 "영화를 보고 난 뒤 명품 시계의 태엽처럼 상황들이 잘 맞물려 돌아간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머니백' 인물관계도/리틀빅픽처스



이날 김무열은 첫 코미디 장르 도전에 대해 "맡은 캐릭터인 민재는 처절한 상황에서 사투를 벌이는 인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코미디 영화이지만, 웃기려고 하기 보다는 조금 더 절실하고 진실하게 다가서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선배님들이 연기한 부분은 정말 배꼽빠지게 재미있게 나온 것 같아 좋다. 앞으로도 계속 유쾌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주인공 민재는 엄마의 수술비를 위해 보증금까지 털었지만 이마저도 사채업자에게 빼앗기는, 가진 것이라고는 오직 몸뚱이 하나뿐인 취준생이다. 김무열의 짠내나는 연기가 빛을 발할 예정.

그동안 작품에서 무게 있는 역할을 도맡아온 이경영은 '머니백'에서 한물 간 킬러, 킬러박으로 분한다. 이경영은 "킬러박은 필모 중 유일하게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며 "놓치고 싶지 않은 캐릭터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머니백' 포스터/리틀빅픽처스



전광렬은 '머니백'에서 전직 건달 출신의 부패한 국회의원을 연기했다. 이날 '신인 영화배우'라고 본인을 소개한 전광렬은 "영화를 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영화는 처음이다. '머니백' 문의원을 연기하기 위해 살을 7kg이나 찌웠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 작업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뜻하지 않은 배달사고로 사건에 휘말리는 택배기사 역의 오정세는 이번 작품에서 10년 넘게 배달직을 했던 경험을 십분 발휘한다.

박희순은 도박 빚으로 총까지 저당잡힌 위기의 최형사로 분한다. 그는 "비슷한 연기를 하더라도 이 조합이 신선해서 지미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머니백' 안에는 스토리상 필요에 의한 폭력적인 장면이 군데군데 담겨있다. 허 감독은 "의도적으로 (폭력적인 장면을)한 건 아니지만,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미친다면 그 점은 죄송하다"고 밝혔다.

'머니백'의 매력은 영화 속 일곱명의 캐릭터가 각자의 사연을 갖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들의 처절한 상황이 맞물리면서 자연스러운 웃음을 유발한다.

끝으로 김무열은 "오랜만에 유쾌한 영화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기분 좋은 영화니까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믿고 보는 연기 장인들이 빚어내는 유쾌한 추격전 '머니백'은 12일 개봉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