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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식목일, 공휴일 재지정·3月 날짜 변경 등 다양한 의견 나와

사진/산림청



4월 5일 오늘 식목일을 맞은 가운데 청와대 홈페이지 등에서 식목일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5일 이날 청와대 홈페이지에서는 '4월 5일 식목일'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식목일은 1949년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을 제정해 매년 4월 5일이 공휴일로 지정됐지만, 휴일이 많다는 이유로 2006년 제헌절과 함께 폐지됐다.

이와 관련 한 청원자는 "현재 우리나라는 미세먼지로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세금 수십억을 낭비해가며 지하철 무료 운행으로 출퇴근시간 교통량을 줄이는 게 아닌 식목일 공휴일 재지정을 통해 국민 모두가 함께 나무와 꽃을 심으며 환경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하고 가족과의 활동을 통한 가정의 평화 그리고 휴식으로 재충전을 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청원했다.

다른 청원자들도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국민들이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식목일을 휴일로 지정해주세요" "식목일 휴일 재지정하여 국가적 환경정비의 날로 만듭시다" 등의 목소리를 냈다.

이러한 가운데 지자체에서는 나무 심기 행사를 3월로 앞당기고 식목일 자체를 옮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온난화로 한반도 기온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실제 나무 심는 행사는 대부분 3월에 이뤄지고 있기 때문. 4월 5일은 이제 나무 심기에 적합한 조건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하지만 식목일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4월 5일은 식목일'이라는 상싱적인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현행대로 유지하는 게 좋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70년 넘게 이어지며 황폐해진 산림을 되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해 온 식목일, 그러나 이제는 기후변화에 따르면 영향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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