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롯데마트가 한강시민공원 광나루지구에 50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롯데마트
최근 대기오염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세먼지는 줄이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나무 심기가 주목받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7일 나정균 한강유역환경청장,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김창용 롯데마트 경영지원본부장과 롯데마트 임직원, 시민 1000여 명 등 총 1200여 명이 '한강시민공원 광나루지구'를 찾아 나무 5000그루를 심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롯데마트는 환경부와 함께 '어울림(林) 푸르림(林) 가꾸기' 캠페인을 통해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2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캠페인은 2015년 '강동구 고덕천'에서 5000그루의 나무를 심으면서 시작해 2016년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2017년 한강시민공원 광나루지구에 각각 5000그루의 나무를 심으면서 이어졌다.
또 롯데마트는 임직원 봉사단인 '샤롯데 봉사단'의 4월 봉사 테마를 '5000그루 나무 심기'로 정하고 결연 아동복지시설 꿈나무들과 매해 5000그루의 나무를 심고 있다.
올해부터는 이를 '1만 그루 나무 심기'로 확대해 롯데마트 127개 사롯데 봉사단과 1대 1로 결연된 아동복지시설 꿈나무들이 4월 한 달 동안 1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올해까지 총 4만 5000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며 이는 대기 중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것은 물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가 심은 4만 5000그루의 나무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을 연간으로 환산하면 6200톤 가량으로, 이는 자동차 2500여 대가 연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과 맞먹는 수준이다.
김창용 롯데마트 경영지원본부장은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해지며 대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꾸준히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은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부터 1년에 1만 그루씩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며 나무 심기 캠페인이 범 국민적인 캠페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