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인문, 문화예술 등과 관련된 강의, 현장학습 등 평생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한 시민에게 '명예학위'를 수여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자유시민대학 2022 운영계획'을 9일 발표했다. 시는 2022년까지 총 335억의 예산을 투입해 3000명의 명예시민학위자를 배출한다.
5대 핵심 과제는 ▲명예 시민학위제 도입 ▲본부캠퍼스 운영 ▲민관협력 중심의 서울자유시민대학 100개소로 확대 ▲교육분야 확대 개편 및 품질 강화 지원 ▲빅데이터 활용 학습 이력 관리 등이다.
시는 시민대학의 일반·심화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과제를 제출하는 등 일정 기준과 조건을 이수한 시민들에게 명예 학위를 수여한다. 일반 대학과 같이 공인된 학위는 아니지만 배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학습의욕을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 개념이다.
시는 명예 시민학위를 받은 시민에게 서울자유시민대학 강사, 학습 매니저, 평생학습코디네이터와 같은 사회공헌 일자리를 연계할 계획이다.
시는 5개 권역별 캠퍼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기획 총괄 '본부 캠퍼스'를 10일 개관한다. 본부캠퍼스는 연면적 1484m^2 규모로 지하1층~지상3층으로 조성됐다. 캠퍼스는 강의실, 시민홀, 동아리방, 도서관, 학습카페 등을 갖췄다.
시는 또 대학과 민간교육기관 등과 협력해 2022년까지 서울자유시민대학을 총 100곳으로 확대한다. 연내 공모를 통해 기관·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관에는 프로그램 운영비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
4차 산업혁명, 인구구조 변화, 사회적 갈등과 같이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분야를 다각화하고 교육 품질을 강화한다.
내년까지 빅데이터를 활용한 학습 이력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2020년부터 개인별 맞춤형 학습상담과 학습경로 설계를 지원한다. 학습 진행 상황과 강의와 관련된 내용을 문자로 알려주는 알림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서울자유시민대학은 서울시민의 삶, 꿈, 미래와 함께하는 모두의 대학"이라며 "시민들이 생활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평생학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