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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G7, 예상 스펙은?

G7 랜더링 이미지. /벤자민 게스킨(Benjamin Geskin) 트위터



LG전자가 상반기에 내놓을 전략 스마트폰 G7(가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4월 말이나 5월 초에 출시될 것으로 확실시되는 가운데 외신을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미 예상 스펙과 디자인에 대한 정보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장으로 취임한 황정환 부사장의 첫 데뷔작이라는 점에서도 기대가 크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7은 노치(notch)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노치 디자인은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한 것으로 전면부의 카메라, 스피커, 센서 등을 제외한 부분은 모두 디스플레이로 처리한 디자인을 말한다. 애플이 아이폰X에 처음 적용하며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G7의 노치 디자인을 두고 중국과 동남아시장을 염두에 둔 LG의 전략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지난 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LG전자가 중국과 기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위해 전략적으로 노치 디자인을 적용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중국에서 노치 디자인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18년 12주차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량 순위를 보면 노치 디자인을 채택한 비보의 'X21'과 오포의 'R15'가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다만 노치 디자인은 알파벳 'M'의 형태를 닮은 탓에 'M자탈모'라는 혹평을 받기도 하며 소비자의 호불호가 갈렸다. G7은 사용자가 설정을 통해 노치 디자인을 없앨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

또 한편에서는 G7의 노치 디자인을 두고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애플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LCD패널 부분에서 많은 물량을 애플에 공급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말도 나온다. 애플전문가 궈 밍치는 지난 1월 보고서에서 애플이 6.1인치 크기의 LCD디스플레이를 가진 '아이폰X 6.1'을 올해 가을 출시하면 이 제품이 전체 아이폰 판매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G7 랜더링 이미지. /벤자민 게스킨(Benjamin Geskin) 트위터



한편 G7은 V30S 씽큐에 적용된 인공지능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해 더욱 똑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AI카메라가 피사체를 인식해 그에 맞는 촬영 모드를 제공해 편리하게 최적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큐(Q)렌즈는 카메라로 물체를 촬영하면 사물에 대한 가격 정보 등을 제공하는 '쇼핑 검색', 똑같거나 비슷한 사진을 찾아주는 '이미지 검색' 'QR코드 스캔'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G7은 AI 전용 버튼을 제공해 큐렌즈, 큐보이스, 구글 어시스턴트 등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G7의 화면은 6.1인치 크기의 18:9 풀비전에 M+LCD 디스플레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M+LCD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개량한 것으로 LCD보다는 비싸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스냅드래곤 845가 탑재되고, 4기가바이트(GB)와 6GB램(RAM)에 128GB의 저장 공간, 후면 1600만 화소의 듀얼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추정된다.

전작보다 화려한 스펙을 갖췄음에도 G7의 예상 출고가는 79만9800원에서 84만9800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국내 출고가가 89만9800원이었던 G6보다 저렴하다.

LG전자 관계자는 G7 출시와 관련해 "명칭과, 출시일, 가격에 대한 것은 확정된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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