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레슬러, 보리vs매켄로 포스터/네이버 영화
'챔피언' '레슬러' '보리vs매켄로' 스포츠가 스크린 점령
테니스계 전설적인 라이벌 '보리'와 '매켄로'의 빅매치를 다룬 화제작 '보리 vs 매켄로'부터 유쾌한 웃음과 감동의 '챔피언'과 '레슬러'까지 오는 5월, 짜릿한 매력의 스포츠 영화들이 스크린에 찾아온다.
먼저 소개할 작품은 '챔피언'(감독 김용완)이다. 팔씨름을 소재로 한 스포츠 영화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권율),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한예리)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 최초 팔뚝액션이다.
'부산행 ' '범죄도시' '부라더' 등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흥행에 성공시킨 핫한 배우 마동석이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팔씨름 선수 마크로 분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그리고 믿고 보는 배우 유해진을 내세운 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9단 아들바보 '귀보'(유해진)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다. 흥행 신드롬의 주역인 '써니' '과속스캔들' 제작진의 작품이자 '럭키' '택시운전사'로 흥행 역사를 새로 쓴 유해진이 주연을 맡아 전직 레슬러의 반전 일상이 기대감을 높인다.
유해진과 나문희, 김민재, 이성경, 성동일, 진경, 황우슬혜, 김태훈 등 연기라면 빠지지 않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챔피언'과 '레슬러'가 각각 팔씨름, 레슬링이라는 스포츠를 소재를 바탕으로 영화 속에 휴머니즘을 녹여내며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면, '보리 vs 매켄로'(감독 야누스 메츠)는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빅매치로 손꼽히는 1980년 윔블던 결승전과 우리가 몰랐던 스포츠 전설들의 이면까지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생생한 재현과 높은 몰입도로 올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매력적인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을 겸비해 세계 무대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두 배우 샤이아 라보프와 스베리르 구드나손이 시그니처 스타일부터 세세한 버릇까지 놓치지 않고 실존 인물로 완벽 변신해 불꽃 튀는 연기대결을 펼쳤다.
여기에 전작 '아르마딜로'로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을 수상한 야누스 메츠 감독이 특유의 날카롭고 차가운 연출 스타일을 고스란히 살려 세련된 감각의 완성도 높은 스포츠 영화를 완성시켰다.
뿐만 아니라 '보리 vs 매켄로'는 경기 중에도 평정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미스터 아이스로 불렸던 '비외른 보리'와 감정을 불같이 드러내는 거친 돌발행동으로 코트의 악동으로 불린 '존 매켄로', 180도 상반된 캐릭터가 맞붙은 대결을 통해 팽팽한 긴장감과 폭발적인 에너지로 색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영화는 제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첫 선을 보인 후, 뜨거운 호평 속에 해외 언론과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제38회 Noordelijk Film Festival과 제2회 마카오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휩쓸었다. 이에 전 세계가 주목한 박빙의 윔블던 결승전과 정상에 오르기 위한, 그리고 정상을 지키기 위한 스포츠 선수들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다룬 영화 '보리 vs 매켄로'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세 작품 모두 5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