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산시청에서 이득영 서울보증보험 전무이사(왼쪽)와 김기영 부산시 경제부시장(오른쪽)이 부산시 선정 유망기업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10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부산시와 부산시 선정 유망기업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오는 16일부터 부산시에서 주관하는 유망기업 육성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을 창업기업과 인증기업으로 구분하여 730여 개 지역 기업에게 기업특성별 맞춤형 보증지원을 실시한다.
창업기업은 부산시 주관 유망기업 육성 프로젝트 기업군 중 대표 창업기업이며 인증기업은 히든챔피언기업, 전략산업선도기업, 향토기업, 우수기업, 글로벌수출스타기업 등 6개 기업군이다. 우선 창업기업은 각종 인허가 및 계약 수주에 필요한 인허가보증보험과 이행보증보험 일부를 별도의 담보 없이 신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며 기업당 2년간 5억원의 특별 신용한도를 부여받는다. 인증기업은 이행보증보험 보험료 10% 할인, 기업 신용등급별 보증한도 최대 30억원 확대를 지원받게 된다. 창업 및 인증기업은 공통으로 신용 및 거래처관리, 경영관리 등 기업신용 관리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 보증지원 협약을 통해 부산시 선정 유망기업은 보증보험 보험료 부담이 경감되고 보증한도가 약 2900억원 늘어난다. 신용도가 부족한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약 730억원의 무담보 특별보증이 지원되어 총 3630억원의 보증지원 효과가 예상된다.
이득영 서울보증보험 전무이사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광역지방자치단체와는 최초로 보증지원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서울보증보험은 중소기업 지원 전문보증기관으로서 지역 유망기업 육성 및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보증보험은 이노·메인비즈기업, 우수조달기업, 글로벌강소기업 등 정부에서 중점 육성하는 중소기업에 지난해 연간 17조1461억원의 우대 보증을 공급하는 등 정부정책과 연계한 보증지원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 발굴 및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