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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1분기 신용대출 급증…가계대출은 2년만 최대

- 한은 '2018년 3월 중 금융시장 동향'

주택담보대출 강화, 인터넷전문은행 영업 등으로 1분기 가계 기타대출이 역대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른 가계대출은 2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8년 3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대출 등 은행의 가계 기타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199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5000억원 증가했다. 1분기 기타대출 증가분은 3조6000억원으로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많았다.

한은 관계자는 "보통 연초에는 설 상여금 지급 등의 요인으로 기타대출이 감소하거나 소폭의 증가세만 보이지만 올 1분기에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신용대출 영업 강화 등으로 대폭 증가했다"며 "주담대 규제 강화로 마이너스통장 등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1분기 증가폭이 예년보다 크긴 하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한 이후 작년 하반기부터 신용대출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담대 역시 증가세가 확대됐다. 지난달에만 576조원으로 2조8000억원 증가했다. 주담대 증가폭은 지난 1월 1조3000억원, 2월 1조8000억원 등으로 3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했다. 1분기 주담대 증가액은 5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9조7000억원 이후 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8·2 부동산 대책, 가계부채 종합대책 등 잇딴 규제 강화로 주택거래가 줄었다가 최근 다시 호조를 보이고 기존에 승인된 중도금 대출이 실행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1만4000호로 전월 대비 3000호 늘어났다.

한편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달 말 776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3000억원 느는 등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1월 2조7000억원, 2월 2조5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1분기 중 가계대출은 9조5000억원 증가하여 전년 동기 9조9000억원 이후 2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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