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에 예술적 감성을 더한다.

현대체절은 11일 당진 삼선산수목원에서 철제공공예술 프로젝트 'H-Steel 아틀리에'를 공개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철의 숲을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당진 삼선산수목원에 어울리는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과 그늘이 있는 쉼터 형태의 조형물을 공모했다.

부드럽고 친근한 철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기획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해 사업 기금을 마련했다.

총 88개 작품이 접수됐고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4개가 최종 선정됐다.

김영아 작가의 '철, 새싹을 틔우다', 이천희 작가의 '쉼표', 김두원 작가의 '아다지오', 안정현 작가의 '철의 꽃:Petal Steel' 등 4개 작품이 삼선산수목원 내 피크닉장에 설치됐다.

오명석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해 조성된 매칭그랜트 기금을 바탕으로 진행된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현대제철 임직원들의 이 같은 마음이 전해져 더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