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사과등 과수작물, 봄 동상해 피해 보험금 100% 선지급

NH농협손해보험은 이달 초 발생한 갑작스런 강추위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에 보험금을 선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품목은 사과·배 등 과수작물로 강추위로 인한 봄 동상해(凍霜害·추위나 서리로 인한 꽃눈 피해 등) 피해를 입은 농가에게 해당 사고의 보험금 전액을 7월 이전에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봄 동상해 피해를 입은 농가가 피해 사실을 지역의 농축협에 신고하면 신속한 사고 조사를 진행한다.

또한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과 보험계약 대출금 이자 납입을 유예해준다.

NH농협손보 임종철 농업보험본부장은 "농작물재해보험은 수확기 이후 연간 발생한 피해에 대한 손해평가가 완료되는 11월경에 보험금이 지급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서 "하지만 봄 동상해 피해를 입은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해당 사고와 관련된 보험금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고 선지급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