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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증평모녀’ 사건 여동생, 언니 재산에만 관심? 차 팔아 해외 출국

사진/pixta



증평모녀 사건과 관련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증평모녀 사망과 관련 숨진 A 씨의 여동생이 숨진A씨의 차를 팔아 해외로 출국했다는 소식에 공분을 사고 있다.

괴산경찰서는 충북 증평 모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숨진 A 씨의 여동생에게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숨진 A씨의 여동생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난 1월 2일 중고차 매매상에게 언니의 차를 팔고 하루 뒤 인도네시아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찰은 여동생이 차를 판 시점과 A 씨 모녀가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와 맞물려 있는 점. 그리고 차를 팔 때 언니의 휴대전화를 사용한 점을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해외로 출국한 여동생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은 '증평 모녀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고 A 씨의 소유 차량 판매 경위 등에 관해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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