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이번주에도 전국 7곳에서 아파트가 나온다.
1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셋째 주에는 전국 7곳에서 총 6611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이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올해 부산 첫 공공분양 아파트 'e편한세상 금정산' 등 7곳, 계약은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등 13곳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단지는 없다.
4월 셋째 주 청약을 앞둔 단지는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세종마스터힐스'와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등이다.
금성백조는 오는 19일 동탄2신도시 C7블록에 들어서는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4개 동, 전용면적 84~101㎡ 아파트 498가구와 전용면적 22㎡ 오피스텔 420실 등 총 918가구 규모다. 단지에서 SRT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인 GTX를 이용하면 삼성역까지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태영건설·한림건설)은 오는 17일 세종시 연기면 해밀리 6-4생활권에 들어서는 '세종마스터힐스'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5층, 66개 동, 전용면적 59~120㎡, 총 3100가구(L블록 1990가구·M1블록 1110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는 오가낭뜰 근린공원과 기쁨뜰 근린공원이 있다.
오는 19일 세종시 나성동 2-4생활권 HC2블록에 들어서는 제일건설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도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7층, 전용면적 84~158㎡, 총 771가구 규모다. 단지는 인근에는 BRT정류장과 세종IC가 가까이 있다.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와 '세종 마스터힐스'는 청약 시기가 비슷해 세종시에서 봄 분양시장의 빅매치가 펼쳐질 전망이다. 두 단지의 일반공급 1순위 청약접수일은 각각 19일과 17일이다.
이 중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는 세종정부청사가 있는 1-5생활권과 가까운 2-4생활권에 위치해 있다. 상권이 집중된 곳이란 점에서 후한 평가를 받는다. 이 곳은 2-4생활권의 막바지 분양단지다. 단지 인근에는 유치원, 초중학교 부지도 예정돼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견본주택을 먼저 오픈한 세종 마스터힐스와 중복청약이 가능해 경쟁률 수치는 높을 것으로 보이며 평균 청약경쟁률 40대 1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