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는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 컨벤션홀에서 제108회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제20대 사무총장에 정동섭 한국교육신문사 사장을 공식 인준했다고 15일 밝혔다. 정 신임 사무총장 임기는 오는 2021년 4월 15일까지 3년이다.

정 사무총장은 1991년 한국교총에 입사, 예비교원국장, 정책교섭국장, 조직국장, 학교교육지원본부장(원격연수원 원장 겸임), 기획조정본부장, 교권정책본부장 등 교총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기획예산과 정책, 조직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으며, 지난해 1월부터는 한국교육신문사 사장을 맡아 신문 및 출판사업을 주도해왔다.

정 사무총장은 "교육현안 대응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정책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선도하는 교원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발로 뛰는 사무국을 만들겠다"며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교육정책의 혼선이 자주 발생되고 교육자의 사기가 저하되는 등 교육현장의 혼란·불만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현장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고 미래 교육의 안정을 위해 교육주체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