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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살인소설' 지현우 "거짓말하는 악한 캐릭터…카타르시스 느껴"

영화 '살인소설' 스틸컷/페퍼민트앤컴퍼니



배우 지현우가 7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살인소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진묵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현우, 오만석, 이은우, 조은지, 김학철이 참석했다.

이날 지현우는 "기존과 다른 연기를 하며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입을 열었다. "그동안 다른 작품에서 복수하는 캐릭터를 연기해봤지만, 복수를 하더라도 좋은 방향으로 하거나 더 세게(악하게)하지 못하는 모습이 많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다르다"며 "이런(악한) 마음을 갖는 인물을 개인적으로 연기해보고 싶었다. 대사를 하면서도 카타르시스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살인소설'은 보궐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들른 별장에서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24시간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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