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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SKC솔믹스 중국 원료업체 2곳과 MOU, 중국에 선제적 대응

세미-아이엔브이 시엔 샹 대표, SKC솔믹스 오준록 대표, 퍼시픽 쿼츠 치엔웨이강 대표(왼쪽부터)가 JV를 설립하는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하고 있다. /SKC



SKC솔믹스는 중국 원료업체 2곳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쿼츠와 실리콘 반도체 부품 소재를 생산하는 합작사(JV)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는 반도체 산업 투자를 늘리는 중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중국은 2015년부터 10년간 약 170조원을 반도체에 투자하기로 하는 등 반도체 산업을 키워나가고 있다.

SKC솔믹스는 16일 중국 반도체 부품소재 기업인 퍼시픽 쿼츠(Pacific Quartz), 세미-아이엔브이(Semi-inv)와 함께 쿼츠·실리콘 생산 합작사를 중국에 설립하는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JV에 고품질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SKC솔믹스는 정밀 가공기술을 제공한다.

쿼츠와 실리콘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대표적인 소모성 부품소재로 반도체 산업이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수요가 늘어난다. 고순도 유리인 쿼츠는 열에 강하고 빛 투과성이 좋아 웨이퍼를 산화시키는 확산공정과 반도체 내 회로 패턴 이외 부분을 제거하는 식각 공정에 쓰이는 등 수요가 많다.

실리콘은 식각 공정에 쓰이는 소재로 교환 주기가 짧아 수요가 꾸준하다. 둘다 대표적인 소모성 부품소재라 수요가 많지만 원재료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가 중요한 이유다.

특히 미세한 공정에 쓰이는 부품이라 정밀 가공 기술력이 곧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이번 MOU로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 SKC솔믹스는 정밀 가공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재료부터 제품 생산 및 판매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SKC솔믹스는 태동기인 중국 반도체 부품시장을 빠르게 선점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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