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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산업일반

생산성본부 노규성 회장 "최저임금 인상등 사회비용 최소화 위해 제도 보완 필요"

한국생산성본부 노규성 회장이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우리 산업이 직면한 위기와 우리의 대응'에 참석해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구서윤 기자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포용성장 기반을 공고히 다지기 위해서는 사회적 비용 최소화를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한국생산성본부(KPC) 노규성 회장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 우리 산업이 직면한 위기와 우리의 대응'에 참석해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방안'에 대해 이 같이 발표했다.

노 회장은 "우리 정부는 사람중심의 지속성장 경제를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제시하고 포용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근로시간 단축으로 근로여건 개선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들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단기적 성장통에 직면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KPC 조사결과에 따르면 약 79%의 기업이 인건비와 제조원가 상승 등의 비용증가와 고용·투자의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노 회장은 "상당수 중소기업들이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 등의 문제를 생산성 혁신을 통해 극복하려고 하지만 구체적인 해법 마련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하반기부터 근로시간 단축이 현실화됨에 따라 단기적 생산차질 등에 긴급히 대응할 수 있는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노 회장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노무관련 교육·컨설팅, 인력지원 플랫폼 구축 등 현장 밀착형 정책을 신속히 수립하고 추진해 기업의 경영악화 및 고용위축을 방지해 기업애로의 완화를 지원하고 ▲디지털 인프라 확충을 통해 노동집약적 기업을 기술집약형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신규 일자리 창출하며 ▲기술집약형 경쟁우위 향상을 위한 산업구조 재편 및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포용적 생산성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야한다고 밝혔다.

바로 이어진 토론에서 조풍연 한국SW·ICT총연합회 상임의장은 "포용과 혁신성장은 상호공존할 수도 있고 대립할 수도 있다"면서 "균형을 잡기 위한 올바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포럼의 인사말에서 정만기 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 회장은 "우리 산업의 현재를 냉정하게 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갈 구체적 방향을 찾고자 경제계, 학계, 언론계 등 전문가들이 모여 우리의 글로벌산업경쟁력이 직면한 위기와 도전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축사를,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격려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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