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김상곤)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은 2018년 '대학생 단기 해외연수 지원(파란사다리)' 사업에 참가할 대학생을 4월~5월 중 권역별 주관대학을 통해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나 가정형편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기 개발과 진로 개척에 꿈과 열정을 지닌 대학생에게 해외 연수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따라 대학생 약 800명을 선정해 정부(70%)와 권역별 선정된 10개 주관대학(30%)이 소요비용을 지원해 6~9월경 해외 우수대학에 4주 간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다만 현지 교통비와 식비 등 일부 비용은 학생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자신이 재학 중인 대학에 해당하는 권역별 주관대학으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대한민국 국적을 소지하고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장애인이나 소득 5분위 이내 등에 해당하는 대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의 권역별 주관대학은 ▲서울·인천·수도권은 건국대, 삼육대, 아주대, 한경대 ▲충청·강원권은 강원대, 충남대 ▲호남·제주권은 전북대 ▲대구·경북권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부산·경남권은 동의대이다.

주관대학 소속 대학생은 소속 대학에 직접 신청하면되고, 주관대학이 아닌 대학에 재학 중이라면 소속 대학 추천을 받아 주관대학으로 신청해야 한다.

이 사업과 관련한 상세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