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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경북대 미투 등장, 교수→대학원생 1년간 '입맞춤' 등 성추행



경북대학교에서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폭로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과 전국여성노동조합 대구경북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성희롱·성폭력대책위원인 모 교수가 10년 전 대학원생인 피해자를 1년 동안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피해자 담당 교수였던 모 교수는 학생을 상대로 강제로 입맞춤을 하거나 연구실에서 껴안는 행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가 주임교수에게 알리고 가해자 징계를 요구했으나 당시 사건을 처리한 교수들은 관련 규정이 없다고 했다"며 "교수들이 임의로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가해자와 동석한 상황에서 사과받기를 강요하고, '자율징계'라는 확약서를 전제로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합의를 종용했다"고 고발했다.

이에 따라 단체들은 19일 오늘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교수에 대한 징계와 재발방지 대책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대학 측은 "오늘 해당 교수에게 '보직해임' 조처를 내렸다. 법과 규정에 따라 가해자를 처벌하고 대책마련은 내부 논의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미투 고발은 최근 여성단체가 주최한 '미투' 관련 토론회에서 처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