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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뷰티

AK플라자 태그온뷰티 1주년…목표 대비 120% 매출 달성

탈(脫)백화점 브랜드 전략이 주효

스타트업 브랜드가 전체 30% 차지

5월 구로, 6월 원주 등 연내 2개점 추가 오픈

AK플라자 태그온뷰티 수원 더AK타운점의 셀프 메이크업 존 전경. /AK플라자



AK플라자 태그온뷰티 수원 더AK타운점 전경. /AK플라자



AK플라자의 뷰티 라이프 플랫폼 '태그온뷰티(Tag On Beauty)'가 오는 25일 1주년을 맞이한다. 지난해 4월 분당점에 태그온뷰티 1호점을 선보인 AK플라자는 10월 수원 더AK타운에 2호점을 잇따라 오픈하며 뷰티시장의 영역을 확대해왔다.

AK플라자는 지난 1년간 태그온뷰티를 방문한 고객이 약 20만명으로 매출 목표 대비 120%를 초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연령대별 매출 비중에서는 분당점의 경우 20~30대가 42%, 수원 더AK타운은 68%를 차지하면서 젊은 여성고객에게 특히 인기를 얻었다.

태그온뷰티는 기존 뷰티 편집매장과의 차별화 전략으로 '탈(脫)백화점 브랜드'를 고집했다. 온라인에서 입소문으로 제품력을 인정받으면 브랜드에 연연하지 않고 구매에 나서는 20~30대 젊은 여성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공략한 것이다.

실제 태그온뷰티는 뷰티어워드 수상, 소셜커머스 완판 기록 등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스타트업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데 중점을 두고 테스트 없이 구매해야만 했던 온라인 상품의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셀프 메이크업 존을 운영하고 있다.

태그온뷰티의 브랜드 수는 분당 1호점 31개, 수원 2호점 52개 등 총 83개 브랜드로 입점 품목 수는 2200여개이다. 이들 중 스타트업 브랜드 비중은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태그온뷰티의 온라인 인기 브랜드 최초 입점 전략은 스타트업 브랜드의 매출 효과로 이어졌다. 이즈앤트리(천연화장품), 클레어스(스킨케어), 메이크프렘(스킨케어), 스케덤(스킨케어), 뮤렌(스킨케어), 헬로에브리바디(헤어&바디) 등 스타트업 6개 브랜드는 대형 브랜드를 제치고 지난 1년간 태그온뷰티 매출 상위 TOP10 브랜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태그온뷰티는 강소 브랜드, 스타트업 브랜드를 위한 플랫폼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좋은 제품을 만들지만 대형 유통채널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브랜드를 발굴해 입점시키는 것이 태그온뷰티의 상생 전략이다.

뷰티 스타트업이 오프라인 진출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워하는 비용 지출을 최소화하고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주는데 주력하자 스타트업 브랜드들에게 가시적인 성과도 나오고 있다.

태그온뷰티가 발굴해 급성장한 브랜드는 10여개에 달한다. 네이크업페이스, 헬로에브리바디, 스케덤 등 10여개 브랜드가 지난해 H&B 스토어, 백화점 등에 입점했다. 올해에도 4~5개 브랜드가 다양한 유통채널과 입점을 논의하고 있다.

태그온뷰티는 오는 5월 AK플라자 구로본점을 시작으로 6월 원주점까지 연내 2개 점포를 추가 오픈한다. 하반기에는 자체 모바일 앱 개발을 통해 온라인 쇼핑 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며 국내 스타트업 브랜드와 함께 해외 스타트업 뷰티 브랜드도 입점시켜 태그온뷰티 플랫폼을 해외시장에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허정대 AK플라자 뷰티사업팀 부장은 "좋은 제품력이면 브랜드에 상관없이 지갑을 여는 20~30대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온라인 인기 스타트업 브랜드를 최초로 선보인 것이 고객들에게 인정 받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브랜드를 가장 빠르게 입점시키고 스타트업 브랜드와 함께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의 뷰티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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