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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사용법 수화로 배워요"··· 청각장애인 위한 화재대응 영상 배포

스마트폰 앱을 통한 119 신고 방법./ 서울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청각장애인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수화동영상을 제작·보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맞춤형 동영상에는 청각장애인이 화재에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소화기 사용요령 ▲옥내소화전 사용방법 ▲심폐소생술(CPR) ▲청각장애인을 위한 119 신고요령 등이 포함됐다.

청각장애인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119앱, 영상통화, 문자 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동영상은 강동소방서와 강동구 소재 한국구화학교 조신재 교사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시는 수화 동영상을 한국청각장애인협회, 강동구청 등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전광판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한편, 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013년부터 '장애인 위기관리 매뉴얼'을 개발해 보급해왔다. 또 소방안전지도에 나와 있는 장애인 거주 정보를 통해 화재 시 안전 취약계층을 가장 우선적으로 구조하고 있다.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청각장애인에 대한 긴급대응 능력을 강화해 모두가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각장애인 맞춤형 동영상이 재난 취약계층 해소에 적극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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