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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광운대, '스마트폰 기반 정밀 소변검사 소재' 개발

광운대, '스마트폰 기반 정밀 소변검사 소재' 개발

전자융합공학과 심준섭 교수 연구팀

광운대 전자융합공학과 심준섭 교수(좌)와 Jalal Uddin 박사과정. /광운대학교



광운대학교(총장 유지상)는 전자융합공학과 심준섭 교수 연구팀이 랩온어칩(Lab on a chip) 기술을 이용해 미세펌프가 탑재된 미세채널 내부에 소변검사 색지를 삽입해 높은 정확도로 소변의 4가지 건강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소변검사 소자와 이를 스마트폰으로 분석해 검사결과를 보여주는 어플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어플을 이용하면 pH, 혈당, 단백뇨, 적혈구 등 소변의 4가지 건강정보를 측정할 수 있다.

기존 소변검사 방법은 소변이 담긴 컵에 소변검사 색지를 담군 후 꺼내 과량의 소변을 제거하고 소변검사 색지의 변화를 눈으로 관찰하는 방식이었다.

이런 방식은 소변검사 색지와 반응하는 소변의 부피를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소변검사 색지를 소변에 담구는 시간에 따라서 결과값에 큰 차이가 나고 눈으로 색깔 변화를 관찰하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심 교수 연구팀은 미세펌프가 일체화된 미세채널 내부에 소변검사 색지를 위치시켜, 스포이드 동작원리로 작동되는 미세펌프를 손가락으로 눌러서 소변을 미세채널 내부로 유입시키면 일정한 부피의 소변이 소변검사 색지와 반응하도록 했다.

반응이 끝나면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소변검사 색지의 변화를 측정해 정량적으로 소변의 4가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개발된 소변검사 소자로 소변을 검사했을 때 기존 검사 방법에 비해 시간에 따른 측정결과의 변화가 없었고, 높은 정확도로 소변 정보를 분석해 스마트폰에 측정 결과를 보여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일반연구지원사업과 광운대 교내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분석화학 분야 전문저널인 ACS 출판사의 'Analytical Chemistry'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개발한 소변검사 소자에 대한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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