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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 지하철역·공공청사 우산비닐커버 사라진다

서울 시청 앞에 설치된 우산빗물제거기./ 서울시



서울 시내 지하철 역사와 공공청사 입구에 설치된 우산비닐커버가 사라진다.

서울시는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해 5월 1일부터 공공청사와 지하철 역사 등에 설치했던 우산비닐커버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우산비닐커버 대신 우산빗물제거기와 빗물 흡수용 카펫 등을 설치한다.

시는 최근 폐비닐 재활용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된 만큼 일회용 비닐 제품 사용을 줄이고자 이 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본청과 사업소, 자치구 등에서 사용된 우산비닐커버는 30만 장이었다. 비닐 커버는 물기에 젖어 있어 재활용되지 못하고 종량제 봉투로 버려져 매립·소각 처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산하기관과 자치구 등 76개 기관을 대상으로 우산비닐커버 등의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60%가 우산비닐커버를 사용하고 있으며 40% 정도는 사용하지 않아도 큰 불편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최홍식 자원순환과장은 "시의 우산비닐커버 사용 제한을 계기로 자치구·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체에서도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시민들도 불편하더라도 비닐봉투 줄이기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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