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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대규모 유상증자에 3월 주식발행 130%↑

/금융감독원



현대중공업 등 대규모 유상증자에 지난달 주식발행이 급증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중 주식 발행규모는 2조2516억원으로 전월 대비 128% 늘었다. 일부 대기업들이 재무구조 제고 등을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서면서다.

유상증자는 전월 대비 150.5% 증가한 2조486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미래에셋대우, 콤텍시스템, 동원금속 등이 자금을 조달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아진산업, 한일진공, 한일단조공업, 에스디시스템 등이다.

기업공개(IPO)는 2030억원으로 전월 대비 19.6% 증가했다.

신규상장 법인은 코스피 1건(애경산업 1397억원), 코스닥 4건(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에코마이스터, 케어랩스, 대신밸런스제3호기업인수목적) 등이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13조3656억원으로 전월 대비 2.5% 늘었다. 금융채 발행은 늘었지만 일반회사채는 주주총회 재무제표 확정과 사업보고서 제출 시기와 맞물리면서 발행이 줄었다.

일반회사채는 55.1% 감소한 2조950억원, 금융채는 43.1% 증가한 9조7161억원으로 집계됐다.

3월 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50조5571억원으로 전월 대비 0.54% 늘었다. 다만 일반회사채는 신규 발행이 감소하면서 전월과 달리 순상환으로 전환됐다.

지난달 CP 및 전단채 발행실적은 123조650억원으로 전월 대비 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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