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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조현아 남편에 이혼소송 당해, '일·가정' 모두 악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큰딸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4)이 일, 가정 모든 면에서 위기를 맞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의 남편 A씨는 지난 2일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양육자 지정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소송은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4부(권양희 부장판사)에 배당됐다. 재판부는 조 전 부사장에게 소장과 답변서 요약표, 자녀양육 안내문 등의 소송 관련 문서를 이달 중순께 송달했다.

하지만 조 전 부사장은 현재까지 소송대리인을 선임하지 않은 상태. 재판기일 역시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2010년 10월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원장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소송 전 일적인 면에서 먼저 악재를 만났다.

지난 2014년 '땅콩회항' 사건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지난달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지만, 복귀 한 달만에 동생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논란으로 타의에 의해 사퇴했다.

조현민 전 전무의 갑질 논란 이후 조양호 회장은 사과문을 발표하며 자매를 직책에서 사퇴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