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가 올해 2학기 금융대학원 개원을 앞두고 주요 공기업들과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잇달아 체결하고 있다.

부산대는 30일 오후 교내 본관 총장실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우수한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실무 중심의 글로벌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 연구 상호 교류를 통해 금융인재의 효율적인 양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달 25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금융인재양성 협약을 체결했었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오는 2학기 금융대학원 개원을 계기로, 부산이 국제적인 금융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할 글로벌·실무 중심의 금융전문가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부산대가 개설할 파생금융 과정에서 주택금융 관련 전문가가 많이 배출돼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