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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홈쇼핑업계, 올해 1분기 실적 '무난'…"패션·모바일 성장세"

CJ오쇼핑 2018년 1분기 실적 그래프. /CJ오쇼핑



홈쇼핑업계가 올해 무난한 출발을 예고했다. 업계 1위로 우뚝선 CJ오쇼핑은 CJ E&M 합병효과가 더해져 외형 성장을 이뤘고 GS홈쇼핑은 분기 취급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이달 초 실적 발표를 예고하고 있는 현대홈쇼핑 또한 우려보다는 양호한 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은 지난 1분기 9998억원의 취급고와 43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0.6% 성장하며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분기 취급고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1.9% 올랐다.

우선 수익성이 높은 패션 브랜드 매출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CJ오쇼핑은 셀렙샵, 장미쉘바스키아, VW베라왕 등의 패션브랜드들을 선보이고 있다.

T커머스 성장도 눈에 띈다. CJ오쇼핑은 지난 1분기 T커머스 채널의 기획 프로그램을 확대 편성, T커머스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52.2%(723억원) 성장했다.

모바일 채널을 통한 TV상품 판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CJ오쇼핑의 모바일 취급고는 전년 대비 20% 늘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선보인 모바일 라이브방송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취급고 호조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27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0.9%) 감소했다. 올해 1분기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회계기준에 따라 카드청구 할인, 무이자할부비용 할인과 같은 고객 프로모션 비용이 매출액에서 직접 차감하는 방식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CJ E&M과의 합병을 통한 미디어 커머스 사업에도 기대감이 높다. 최근 CJ오쇼핑은 tvN 코미디빅리그 출연진들이 진행한 '코빅마켓', 슈퍼주니어가 출연한 '슈퍼마켓' 시즌2 등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명찬 CJ오쇼핑 경영지원담당은 "1분기에는 상품과 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해 외형과 수익 모두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TV홈쇼핑 및 T커머스에서 선보인 차별화 된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미디어 커머스 시작점을 다졌다"며 "2분기에는 시즌 상품의 선제적 편성과 E&M과의 합병 시너지 가속화를 통해 외형과 수익 모두 좋은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S홈쇼핑은 지난 1분기 취급액이 전년 동기 대비 8.7% 신장한 1조749억원, 영업이익은 29.5% 감소한 3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578억원으로 4.7%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66억원으로 38.6% 늘었다.

GS홈쇼핑도 모바일 사업 성장세가 눈에 띈다. 전체 취급액 1조749억원 중 4663억원이 모바일 쇼핑에서 발생했다. 모바일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3% 늘었다. 사업 역량을 모바일 시장으로 재편하며 TV상품과 연계한 모바일 쇼핑을 강화한 결과다.

해외사업과 벤처투자 등 미래사업을 위한 투자가 재무적인 성과를 내며 당기순이익은 큰 폭 늘었다. 전년도에는 해외사업에서 손상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중국 합장 홈쇼핑을 통패 배당 수익이 발생했다. 앞서 GS홈쇼핑은 간편결제 전문업체, 반려동물 관련기업 등 미래 전망이 밝은 국내외 벤처기업에 꾸준하게 투자를 단행해왔다.

GS홈쇼핑 관계자는 "플랫폼 의존적이었던 홈쇼핑의 성장세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미래 성장을 위한 GS홈쇼핑의 투자활동이 사업적인 시너지뿐 아니라 재무적 효과를 가져다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빠르면 이달 초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현대홈쇼핑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현대홈쇼핑의 자체상표와 단독 상품 등 상품 경쟁력 강화가 실적 개선에 한 몫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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