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해양경찰청과 해양환경 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롯데월드
롯데월드-해양경찰청, 해양환경보호활동위한 MOU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해양경찰청과 해양환경보호활동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해양경찰청과 함께 해양동물 구조, 수중 정화 활동, 해양안전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해양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선 조난 또는 부상당한 해양동물을 구조하는데 적극 협력한다. 지난 2015년 12월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동물 전문구조·치료기관'에 지정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응급 구조차량, 전문 구조 치료 인력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해양경찰청이 운영하는 관할 파출소·출장소와 연계해 어망에 혼획되거나 보호가 필요한 해양생물 구조에 나선다.
해양안전 수칙, 해양환경보호방법을 알리는 캠페인과 수중 정화 활동 등도 적극 진행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린이날 연휴인 5일부터 7일까지는 해양환경보호 주제를 담은 수중공연 '인어공주를 지키는 바다경찰'을 선보인다. 또한 5월에는 바다의 날을 기념해 해양경찰청과 함께 바다 속 폐그물과 같은 수중쓰레기를 청소하는 수중 정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정락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장은 "해양경찰청은 구조활동과 해양생물 및 환경 보호 활동을 일상적으로 수행하며 쌓은 역량이 뛰어난 조직"이라며 "해양경찰청이 지닌 노하우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지닌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해양 생태계 보전 활동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으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해양경찰의 건전하고 유익한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경찰관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