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티슈진 이우석 사장(왼쪽)이 코오롱그룹 이웅렬 회장(가운데), 셰이크 사우드 빈 사크르 알 카시미 국왕(오른쪽)에게 인보사를 -150 이하로 보관하는 냉동 보존 탱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코오롱생명과학
UAE 라스알카이마 국왕, '인보사' 견학 위해 코오롱생명과학 방문
코오롱생명과학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북단 라스알카이마의 '셰이크 사우드 빈 사크르 알 카시미' 국왕이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타워'를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코오롱 그룹의 미래 가치를 이끌 융복합 R&D 기지인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 대한 '셰이크 사우드 빈 사크르 알 카시미' 국왕 방문 일정 중 하나의 코스로 이루어 졌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새롭게 이전한 바이오신약 연구소 및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이날 오전 방문한 라스알카이마 국왕 일행은 그룹의 차세대/신규 아이템인 CPITM Film(투명 폴리이미드 필름: 폴더블 스마트폰의 핵심소재), 중동지역 납품 생산품인 KGGB(한국형 GPS 폭탄 유도장치 몸체 생산)제품, OPV(필름형 유기태양전지), Chamude(초극세 섬유로 제작된 프리미엄 인공피혁 소재), Kony green(친환경 바닥 소재부분) 등을 소개받았다.
이어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신약연구소를 방문해, 인보사의 작용기전 및 개발 배경, 연구소 주요 파이프라인, 차세대 의약으로 각광받는 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기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유전자 분석실, 배양공정 개발실, 약리독성 실험실 등을 견학했다. 특히 인보사를 대량 생산하기 위한 배양장비와 배양중인 사람의 연골세포를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하는 부분에서는 '셰이크 사우드 빈 사크르 알 카시미' 의 관심이 높아지기도 하였다.
바이오신약연구소 견학을 마친 '셰이크 사우드 빈 사크르 알 카시미' 국왕은 "지금까지 골관절염은 절개를 통한 수술법만 가능하다고 알았는 데, 인보사 연구소 견학과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어본 후 간단한 시술로도 장기간 무릎 통증 및 활동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며 "한국의 우수한 의료시설과 기술 및 다양한 바이오신약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전했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티슈진 대표는 "지난 3월 국내병원에서 UAE의 50대 여성 환자의 인보사 시술 사례를 소개 했더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며, 인보사의 성공적 국내 런칭은 제품으로서의 시장 가치를 보여준 것이고, 해외환자의 꾸준한 유입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하나편 '셰이크 사우드 빈 사크르 알 카시미' 국왕은 인보사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은 무릎의 절개없이 간단한 주사요법만으로 시술이 가능한 한국의 인보사를 소개했고, 이번 방문일정 중에 코오롱그룹 및 인보사의 연구시설 등의 견학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은 2015년부터 서울대학교병원이 운영 중인 라스알카이마에 소재 UAE 대통령실 산하 3차병원으로 246병동, 한국인 직원215명(전체직원801명)이 근무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