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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처럼 마신다" 식음료업계, 워터커버 음료 주목

토레타(왼쪽부터), 블랙보리, 보성말차, 이온더핏/각 사



"물처럼 마신다" 식음료업계, 워터커버 음료 주목

최근 수분 보충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이른바 워터 커버(Water-Cover) 음료가 주목 받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도 콜라겐 워터, 팻워터(코코넛 오일을 물과 함께 섞은 음료) 등 물처럼 마실 수 있는 음료들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자극적인 음료를 피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최근 일상에서 물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수분보충음료 제품들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가볍고 깔끔한 맛의 수분보충음료부터 곡물의 맛을 더한 곡물차 음료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코카콜라의 '토레타'는 최근 수분보충음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깔끔한 맛과 낮은 칼로리로 출시돼 일상 생활 속에서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데일리 수분보충음료로 자몽·백포도·사과·당근·양배추 등의 10가지 과채 수분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저자극·저칼로리를 선호하며 물 한 병도 특별하게 마시려는 젊은 소비자들의 음용 트렌드를 반영해 물처럼 가볍고 깔끔한 맛을 내세워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 제품이다.

토레타는 배우 박보영을 광고 모델로 발탁, 일상 속 상쾌함을 전하는 제품 이미지 제고에 힘을 실었다. 여기에 배우 양세종을 모델로 발탁해 두 사람의 '착한 수분 보충' 스토리를 담은 TV 광고를 공개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히트 상품 중 하나다. 블랙보리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검정보리 차음료다.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사용한 무색소, 무카페인, 무설탕의 보리차다. 이노작용을 촉진하는 카페인이 없어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뛰어난 볶은 검정 보리를 단일 추출하는 공법을 통해 잡미와 쓴맛을 최소화하고 보리의 깊고 진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블랙보리는 출시 한 달 만에 520㎖ 기준 누적 판매량 200만병을 달성하고 이후 10일만에 추가 100만병을 판매해 판매량 300만병을 넘어서며 국내 차음료 시장에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제품이다.

동원F&B는 국내 최초로 말차를 콜드공법으로 우려낸 '동원 보성말차'를 판매하고 있다. 말차는 햇빛을 차단해 재배한 녹찻잎을 가루 형태로 곱게 간 것으로, '동원 보성말차'는 녹찻잎 가운데 최고로 치는 첫물 찻잎을 말차로 갈아 만들었다. 첫물 찻잎은 1년에 4번 돋아나는 녹찻잎 가운데 첫 번째로 자란 어린 잎을 말한다. 다른 녹찻잎보다 맛이 진하고 떫은 맛이 적다. 또한 일정시간이 지나면 말차가 용기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흔들어 마시면 더욱 깊고 풍부한 녹차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동원 보성말차는 녹차 음료로서는 국내 최초로 콜드브루 공법을 사용해 우려냈다. 말차 가루를 차가운 얼음물에 담아 일반적인 녹차 음료보다 3배 이상 긴 시간 우려내 녹차 본연의 맛이 깊으며 목 넘김이 더욱 부드럽다.

일동후디스의 '후디스 카카오닙스차'는 카카오닙스 고유의 풍미는 물론 항산화 폴리페놀까지 그대로 담은 액상차다. 카카오 열매를 발효, 건조, 로스팅한 후 껍질은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분쇄한 카카오닙스를 우려낸 액상차로 자연 그대로의 건강함을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L-카르니틴을 함유한 0㎉ 음료로 칼로리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웅진식품은 올해 제로칼로리 이온음료 '이온더핏'을 출시했다. 이온더핏은 물처럼 가벼워 내 몸에 꼭 맞는 무설탕 제로칼로리 이온음료다. 달고 짠 맛이 강조된 기존의 이온음료와는 달리 과일향이 돋보이는 산뜻한 맛으로, 섭취 시 체내 수분 밸런스가 빠르게 맞춰지도록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이온을 체액과 유사하게 조성했다.

세븐일레븐의 '요구리몽 플레인워터'는 물에 요구르트향을 더해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플레이버 워터 제품이다. 특허 받은 기술로 제조된 바이오제닉스유산균도 함유하고 있어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면서 수분 섭취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밍밍한 물 대신 가볍고 부담 없이 물처럼 마실 수 있는 수분보충음료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음료 하나도 특별하게 즐기고 싶은 젊은 세대들의 입맛에 맞춰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면서 가볍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들이 많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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