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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라돈 측정기, 침대 위에만 놓으면 삑삑!" 최초 발견자의 호소

사진/채널A 캡처



대진침대에 발암물질 라돈이 함유된 사실을 최초로 발견한 소비자가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피해 소비자는 문제가 된 침대를 약 6년 2개월가량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날 A씨는 "항균, 향취 기능이 있다고 해서 샀다"며 "아이가 미숙아로 태어나 폐포 형상이 보통 아이들보다 덜돼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기질에 신경을 되게 많이 쓴다. 라돈이 걱정돼 라돈 측정기를 구매했다"며 "그 측정기로 집안을 여기저기 재본 결과 유독 침대 위에만 놓으면 기계가 표시할 수 있는 최대치가 나왔다. 알람이 삑삑 거렸다"고 설명했다.

기계 결함을 생각했 A씨는 기계를 바꿔서도 측정을 해봤지만 역시나 라돈 수치가 높게 나왔고 이를 침대 업체 측에 알렸다고. 이후 업체 측으로부터 정말 측정을 받은 A씨는 문제 된 침대에서 2000(Bq)/㎥ 이상의 라돈 수치가 나왔다고 전했다. 1pci/ℓ는 37(Bq)/㎥이다.

A씨는 "아직도 심장이 떨리고 가슴이랑 손발이 벌벌 떨린다"며 "이게 다 꿈이었으면 좋겠고,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라돈은 실생활에서 노출되는 무색, 무취, 무미의 기체로 폐암을 유발하는 위험 물질이며 '침묵의 암살자'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원자력 안전 위원회에서는 '라돈 검출 침대'에 대해 관련 내일모레(11일) 정확하게 인체에 어떤 여향을 주는지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다.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대진침대 측은 현재 홈페이지와 전화로 리콜 접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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