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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컨설턴트' 초연 성황리 개막 "완벽한 죽음을 설계하라"

연극 '컨설턴트' 포스터/나인스토리



'컨설턴트' 초연 성황리 개막 "완벽한 죽음을 설계하라"

세계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임성순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해 개막 전부터 기대를 모은 연극 '컨설턴트'가 호평과 함께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연극 '컨설턴트'는 무명작가 'J'가 의뢰를 받고 쓴 한 편의 시나리오대로 누군가 실제 죽음에 이르게 되고, 이후 의문의 남자 'M'이 찾아와 '회사' 라는 거대 조직의 합류를 권유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컨설턴트'는 입증된 원작의 탄탄함과 연극만이 선사할 수 있는 몰입감 넘치는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력이 만나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옥랑 희곡상, 서울연극제 연출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희곡 작가 정범철은 원작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바탕으로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어 흡입력 있는 대본을 완성해냈다. 또한 '거미여인의 키스' 등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여온 문삼화 연출은 마치 영화의 화면 편집을 보는 듯한 창의적인 연출로 극적인 재미를 더하고 인물들의 감정을 최상으로 끌어 올렸다.

배우들은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무대 위에 펼쳐내는 하나의 장치와도 같은 난이도 높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열연하며 화룡점정을 선보인다. 냉철하고 치밀한 죽음을 설계하는 남자 'J' 역의 주종혁, 주민진, 강승호는 인간이 지닌 나약한 면모를 자신의 욕망으로 정당화시키며 점차 괴물이 되어가는 그의 모습을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으로 표현해냈다. 회사의 실세이자 'J'를 조종하는 의문의 사나이 'M' 역의 고영빈, 오민석, 양승리는 작품의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아놓은 듯한 캐릭터를 깊은 내공의 연기력과 카리스마로 묵직하게 그려낸다. 팜므파탈의 매력으로 'J'를 사로잡는 매니저 역의 김나미와 전소연은 작품을 관통하는 사건을 이끌어내는 중추 캐릭터의 본분을 톡톡히 해낸다. 'J'가 컨설팅을 원활히 수행하도록 돕는 과장을 비롯하여 다역을 소화하는 '디아더' 역의 윤광희와 김주일은 'J'의 변화를 고스란히 목격하는 목격자로서의 무게감부터 극에 다채로운 재미를 더하는 윤활유 역할까지 해낸다.

원작부터 각본과 연출 연기에 이르기까지 최상의 시너지를 이루어낸 연극 '컨설턴트'에 관객들은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훌륭했다. 대사들이 무서울 만큼 현실적이지만 공감간다"(인터파크 예매자 chjki***), "웃음도 나고 슬프기도 하지만 섬뜩하다. 배우들의 연기가 연기가 아닌 실제 상황 같다"(인터파크 예매자 psygo***), "원작을 재미있게 읽어 기대를 하며 관람했는데 역시 최고였다. 좋은 연출, 좋은 연기로 만들어진 좋은 공연"(인터파크 예매자 sunjoon***), "원작과 다른 부분들이 더욱 흥미로웠다. 배우들 연기가 너무 좋아서 몰입도가 높았던 공연. 두번, 세번, 네번 보세요!"(인터파크 예매자 ori7***)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7월 1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2관에서 공연된다. 이번 달 마지막 주 수요일인 5월 30일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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