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교육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 "여행상품 예약전문 채널, 국내 숙박시장 위협"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 "여행상품 예약전문 채널, 국내 숙박시장 위협"

컨슈머인사이트 공동기획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 결과

여행시 숙박 예약·구매 채널 현황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



OTA와 메타서치 서비스 등 여행 상품 예약전문 채널이 해외여행 숙박 시장의 70%를 장학한데 이어 국내 여행시장에도 기존 온라인 종합 쇼핑몰인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을 제치고 영향력을 키워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대학교·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전문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공동 수행하는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매주 500명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년 간 1박 이상의 국내여행이나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숙소를 어떻게 예약(구매)했는지 물은 이번 조사 결과, 국내여행의 경우 '숙박업체에 직접 예약·구매'가 46%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숙박예약 전문 웹사이트/앱, OTA, 메타서치 서비스 등 '여행상품 예약전문 채널'이 26%,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등을 포함한 '온라인 종합 쇼핑몰'이 16%였다. 종합여행사는 3%, 기타 8%로 크지 않았다. 여전히 국내 숙박은 유통채널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전화하거나 현장에서 바로 구매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나, 여행상품 예약전문 채널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7년 2분기와 비교하면 숙박업체에서의 직접 예약·구매는 5%p 감소한 반면, 여행상품 예약전문 채널은 7%p 증가했다.

해외여행 숙박 예약의 경우는 '여행상품 예약전문 채널'이 70%로 확실한 강세를 보였다. 다음은 '숙박업체에 직접 예약/구매'가 15%, '종합여행사' 7%, '온라인 종합 쇼핑몰' 4%의 순이었다. 2017년 2분기와 비교하면 1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여행상품 예약전문 채널'은 무려 9%p가 증가했고, '숙박업체에 직접 예약/구매'와 종합여행사가 각 5%p, 3%p 줄었다.

결국 숙박 예약·구매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었고,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여행상품 예약전문 채널'의 약진, 숙박업체 직접 판매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 관계자는 "해외여행 상품을 기반으로 국내 진출한 글로벌 OTA와 메타서치 서비스가 국내여행 시장까지 빠른 속도로 잠식하고 있다"며 "특별한 대책이 없으면 여행상품 예약전문 채널의 시장 지배는 해외여행에 이어 국내여행까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