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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정신 빛낸 인물'에 고 현봉학 박사 선정… 12일 연세대 창립 133주년 기념식

'연세 정신 빛낸 인물'에 고 현봉학 박사 선정… 12일 연세대 창립 133주년 기념식

김용학 총장 "융합 연구로 미래 100년 선도한다"

연세대는 12일 창립 133주년 기념식에서 '연세 정신을 빛낸 인물'로 선정된 고 현봉학 박사에 대한 헌정 행사를 진행한다.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는 12일 오전 10시 30분 교내 100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창립 133주년 기념식을 열고, '연세 정신을 빛낸 인물'에 선정된 고(故)현봉학 박사에 관련 헌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연세대는 지난 2016년부터 진리와 자유라는 대학의 건학정신을 계승해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인물을 매년 한 명씩 연세 정신을 빛낸 인물로 선정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윤동주 시인과 이태준 선생이 선정됐다.

올해 수상자인 현 박사는 1944년 세브란스 의전(현 의과대학) 졸업 후 유학을 거쳐 세브란스 병원에서 일하다 한국전쟁을 맞았다. 영어에 능통해 해병대 통역관으로 차출됐고, 미군으로부터 군수물자와 작전 지원을 끌어내는 데 공헌했다.

특히 1950년 12월 중공군 포위 공세로 길이 막혀 흥남부두에 모인 피난민을 군수송선으로 철수시키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9시부터 '한국전쟁 중 흥남철수작전의 공로자 현봉학'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열리고, 12시부터 진행되는 현봉학 박사의 부조동판 제막식도 연다. 헌정 행사에 앞서 동문 재상봉 행사, 장기근속상·사회봉사상·의학대상·학술상 등 수상식이 진행된다.

창립 133주년을 맞은 연세대는 이날 융합 연구를 통해 앞으로 100년을 이끌어가는 대학이 되겠다는 다짐을 밝힌다.

김용학 총장은 미리 배포한 기념사를 통해 "학문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융합연구로 미래 100년을 이끌어야 할 의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이날 연구중심종합병원이자 새로운 개념의 학연산 융합연구단지인 '연세사이언스파크(YSP)' 건립 계획을 밝히고, 포스텍과 공동 연구·공동 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등 대학 간 경계를 허물어 공유 경제의 길을 선도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연세대는 이번 창립기념일에 맞춰, 지난 1927년 건립 당시 모습을 복원한 '언더우드가(家) 기념관'을 공개한다. 기념관은 연희전문 창립자 원두우 선교사 아들이자 당시 연희전문 부교장이던 원한경 박사가 완공한 거주용 2층 건물이다. 지난 2003년부터 일반에 개방해 기념관으로 사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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