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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하나제약 조경일 회장, 서울대 약학대학 발전기금으로 10억원 쾌척

하나제약 조경일 회장, 서울대 약학대학 발전기금으로 10억원 쾌척

하나제약 조경일 회장(왼쪽)이 지난 10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서 성낙인 서울대 총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조 회장은 서울대 약학대학 20동 건축기금 등에 써 달라며 대학 측에 10억 원을 쾌척했다. /서울대학교



서울대(총장 성낙인)는 하나제약 조경일 회장(74)이 서울대 약학대학 20동 건축과 시설확충기금으로 10억원을 쾌척했다고 11일 밝혔다.

성 총장은 10일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서 "이번 기금은 약학대학 교육연구 기반시설 조성과 더불어 지성과 품성을 갖춘 선한 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많은 동문들이 모교 약학대학이 세계 최정상급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하나제약의 모토인 '더 좋은 의약품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누리게 한다'는 이념을 실천하고, 동문 일원으로서 모교가 국가 발전과 인류 건강에 공헌하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회장은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명문제약 회장을 거쳐 현재 하나제약 회장을 맡고 있다. 앞서 서울대총동창회 장학빌딩 건립기금, 하나제약-서울대 장학금 등을 기부한 바 있다.

서울대는 기부자 뜻에 따라 조성된 기금을 약학대학 20동 건축에 필요한 제반 활동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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