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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과로·스트레스 등 직장인 건강 위협↑

최근 4차산업혁명의 발전에 따른 서비스 업종의 증가, 근로자 고령화 등으로 새로운 형태의 직장인 건강 위협요인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광물, 건설, 제조업 등 산업재해 예방 및 산업안전보건을 중심으로 시행된 사업장 보건의 패러다임을 '직업병 예방'에서 '근로자 건강증진'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보험연구원 오승연 연구위원과 안소영 연구원이 13일 발표한 '직장인 건강증진정책 현황과 향후 과제'에 따르면 최근 산업구조가 제조업, 건설업 등 3차산업에서 서비스업과 같은 4차산업으로 변화하면서 감정노동, 장시간 노동, 야간근무 등으로 직장인 직무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다.

직장인이 근무 중 스트레스를 느끼는 근로자 비율은 남성이 26.5%, 여성이 25.4%로 집계됐다.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도 질병을 야기했다. 남성 근로자의 건강관리는 일반 성인남성보다 좋지 않았다. 남성 근로자의 경우 성인남성 대비 흡연율과 음주율이 보다 높게 나타났다.

[표]근로자 건강증진 사업목표./보험연구원



특히 임근 근로자에겐 근골격계질환과 뇌·심혈관질환이 높은 빈도로 발병했다. 산재보험 통계에 따르면 업무상 질병 중 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 및 뇌·심혈관질환 등이 포함된 작업 관련성 질환은 약 77%로 집계됐다.

오승연 연구위원은 "그동안 각 산업 사업장은 광물이나 건설, 제조업 등 안전보건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며 "다만 최근 들어 서비스 업종이 증가하고 산업형태가 변화하는 만큼 근로자 질병예방을 위한 건강증진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위원은 "근로자 건강증진은 사측의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제고로도 이어지는 만큼 기업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라며 "기업에서도 종업원 후생복지 측면에서 건강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근로자 건강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직장인 건강은 보험산업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은 보험의 주요한 수요 계층으로 개인보험과 단체보험에서 직장인의 건강증진은 건강리스크의 증가에 대응한 보험금 지급관리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오 연구위원은 "보험사는 단체보험에 가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건강생활서비스를 제공할 방안을 고려해볼 만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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