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해외음식점업이 회복세…관련 브랜드 관심
올해 2분기 외국식음식점업 회복세가 전망되면서 관련 외식 브랜드들이 주목받고 있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2018년 1분기 외식산업의 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소비심리의 위축을 여과 없이 보여준 결과에 많은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더욱 깊어졌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2분기 경기에 대해 회복세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1분기에도 상대적으로 상승세였던 기타 외국식음식점업의 강세와 1분기는 부진했던 유사음식점업(피자·햄버거 등)의 상승세를 예상했다. 이에 관련 업종 외식 브랜드들의 기대감도 함께 증폭되고 있다.
스페니쉬 펍 '클램'은 미슐랭 출신 셰프들의 정통 스페인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스페인 산사바스티안의 즐비한 타파스 바 들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질 수 있게 구성했다. 매장을 가득 채우는 유럽식 EDM음악이 이를 더한다. 흥겨운 분위기와 음식, 인테리어에서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가득하다. 스페인에서 식사 전 먹는 소량의 에피타이저 개념인 타파스를 전문으로 감바스, 빠에야 등 유럽에서 맛볼 수 있는 맛과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베트남 음식점 '에머이'는 베트남 북부 하노이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 인기를 얻고 있다. 베트남 현지의 맛을 재현하기 위해 전통 쌀국수 지역인 남딩에서 전문 요리사를 초빙했다. 베트남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허브와 식재료로 진한 육수 맛을 만들어낸다. 거기에 국내 최초로 특허 받은 생면은 기존에 맛보던 베트남 쌀국수와는 차별화된 맛을 자랑한다. 매일 아침 주방에서 직접 면을 생산해 재료의 신선함과 맛을 극대화 하고 있다.
피자브랜드 '피자마루'는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의 가성비로 인정받은 곳이다. 피자업계 최초로 '기능성 웰빙 피자도우 제조방법'으로 특허를 받기도 했다. 녹차와 클로렐라를 비롯한 호밀, 조, 수수 등 12가지의 천연잡곡이 함유된 도우는 안전한 맛을 위해 24시간 이상 냉장 숙성한다. 여기에 100% 자연산 토핑 치즈만을 고집하며 건강하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 최근 다시 한 번 불거진 갑질 문제로 흉흉한 외식업계에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는 뜻 깊은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식음식점업에 대한 관심도는 이미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SNS의 발달과 가심비 소비의 증가로 인한 분위기, 맛 등의 조화로움이 젊은 세대들에게 선택의 기준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