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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 佛 파렉스와 제휴 '타일용 접착제'등 인테리어 시장 공략



삼표그룹이 타일용 접착제를 처음 선보이며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표산업은 프랑스의 파렉스(PAREX)그룹과 기술 제휴를 통해 '블루탈' 브랜드로 12가지 특수 모르타르와 타일용 접착제(사진)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세계 22개국에 69개 공장을 보유한 파렉스는 '다브코(Davco)'란 브랜드로 잘 알려진 특수 모르타르 시장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이다.

건축물의 바닥, 벽면, 천장 등에 타일을 붙일 때 쓰이는 타일접착제는 압착시멘트, 줄눈시멘트 등의 무기성 특수모르타르와 아크릴본드, 에폭시본드 등 유기성 접착제로 나뉜다. '블루탈'은 무기성 모르타르이고 '블루에폭시'와 '블루픽스'가 유기성 접착제 제품군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블루탈 타일압착시멘트의 일종인 '마블 더스트리스'다. 파렉스의 첨단 방진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새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비산먼지 발생량을 80% 이상 줄인 게 특징이다.

삼표 관계자는 "새로 선보이는 제품은 시공 현장에서 타일을 시공하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 나아가 인근 주민들의 분진 관련 우려까지 저감한 혁신제품"이라며 "'블루탈'을 주민과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는 친환경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테리어용 타일 접착제는 일반인들이 주방, 화장실, 벽 등의 타일 교체를 원할 때 대리점 등에서 쉽게 접하는 품목이다.

삼표그룹 이성연 대표는 "국내 건설자재 1위인 삼표가 유럽 건설자재 수위 브랜드인 파렉스 다브코와 손을 잡고 건설현장의 타일용 접착제 및 모르타르 수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제품"이라며 "동양시멘트 인수로 기초자재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데 이어 다음 목표는 인테리어 시장까지 포괄한 종합건자재 그룹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당시 '삼표몰탈'이란 브랜드로 드라이 모르타르 시장에 뛰어든 삼표산업은 지난해 135만t을 판매해 아세아시멘트(106만t)를 제치고 한일시멘트(651만t)에 이어 업계 2위 자리에 올랐다. 아울러 내달 말 완공할 김해 제3공장을 기반으로 올해 160만t까지 생산량을 늘리고 품목도 지속적으로 다변화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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