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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이서원 성추행 논란에 '뮤직뱅크' 측 "하차…스페셜 MC 투입"

사진/이서원 인스타그램



배우 이서원이 성추행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그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KBS2 '뮤직뱅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7일 KBS2TV 음악 순위 프로그램 '뮤직뱅크'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MC 이서원씨의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뮤직뱅크 제작진은 "MC 이서원씨와 관련된 사건보도 이후 사건의 사실관계를 소속사 등을 통해 확인했고, 그에 따라 이서원씨의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뮤직뱅크는 기존 MC인 솔빈씨와 함께 짝을 이룰 스페셜 MC를 다양하게 섭외하여 진행할 예정"이라며 "매주 뮤직뱅크 무대를 통해서 팬들을 만나기 위해 땀 흘려 준비하는 케이팝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무대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프로그램 정상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서원은 지난달 8월 술자리에 함께 있던 여성 연예인에게 키스 등 추행을 시도하고, 피해자가 이를 거부하며 지인에게 전화로 도움을 청하자 흉기를 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나 현행범으로 체포,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이달 초 서울동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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