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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시장 키우기 위한 업계의 상생 아쉬워..

연산 미표기 위스키 제품



위스키 시장 키우기 위한 업계의 상생 아쉬워..

국내 위스키 시장이 9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위스키 기업간의 폭로전쟁이 극대화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위스키의 연산을 강조하지 않은 '연산 미표기 위스키'가 성장하면서 위스키의 '연산'에 대한 논란이 계속 일고 있다. 최근에는 시민 단체까지 '국내에서 판매중인 무연산 위스키가 소비자를 속이고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위스키 기업간의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위스키 업계에 따르면 타사 제품을 깎아내리는 일부 위스키 기업의 비방 활동이 도가 넘어서고 있다. 업계간 상생 의지는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는 비난 여론도 거세다.

한 소비자는 "소비자들이 선택한 제품이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잘 팔리는 '연산 미표기 위스키'를 깎아내리는 것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인정하지 않은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어 "위스키 기업들의 비난과 경쟁이 심해질수록 '위스키'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져 시장은 부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산 미표기 위스키' 논란은 뜨겁지만, 실제로 '연산 미표기 위스키'의 제품 수와 판매량은 증가하고 있다. 국내 위스키 시장의 경우 2014년 Top 10 위스키 중에서 '연산 미표기 위스키'는 3개뿐이었으나, 2017년도에는 절반을 차지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연산 표기 제품은 과거 군사문화와 권위주의의 상징으로2010년까지 판매량이 상승하다가 최근에는 합리적 소비문화와 탈권위주의적 위스키 음주문화로 연산 미표기 제품의 판매량, 숫자들이 급상승하고 실정이다. 위스키의 정통성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맛과 개성을 가진 '연산 미표기 위스키'의 제품 수와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2017년 IWSR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6년 1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판매된 위스키는 약 1200여개 종류로 이 중 연산을 미표기한 제품의 수는 900여개 이상 약 7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판매금액으로는약 82%, 판매량으로는 약 91%를 점유하고 있다. 연산이 표시되어 있는 위스키에 비해 개성과 맛, 즉 위스키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특성을 강조한 연산 미표기 위스키 제품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스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위스키 시장의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산' 논란으로 시장 질서를 흩뜨려 놓는 것을 이해 할 수 없다"며 "위스키 시장의 부활과 소비자 확대를 위해 위스키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는 '윈윈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위스키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폭넓은 선택을 도와줘야 국내 위스키 시장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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