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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경영난에 카센터 불지르고 보험사기"…작년 보험사기 제보 5023건

#. 카센터 사장 A씨는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지인과 함께 카센터에 불을 질렀다. 그 후 우연히 화재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화재보험금을 청구해 보험금 2억8000만원을 받아냈다. 그러나 B씨가 관련 사실을 제보하면서 보험사기가 탄로났고, B씨는 보험회사로부터 2748만원의 포상금을 수령했다.

/금융감독원



보험사기 제보가 매년 늘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도 연간 보험사기 신고센터 제보 건은 전년보다 5% 증가한 5023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손해보험회사를 통해 접수된 건이 4556건으로 전년 대비 8.8% 늘었다.

제보에 따른 포상금은 총 20억6667만원이 지급됐다. 전년 대비 17.4% 늘어난 규모다. 건당 포상금도 53만원으로 전년보다 12.8%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수 보험사의 공동조사를 통해 적발된 사건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지급한 포상금 액수가 전년보다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손해보험이 89.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포상금 규모는 건수 기준으로 50만원 이하가 79.2%로 많았다.

유형별로는 사고내용 조작, 운전자 바꿔치기 등 허위사고 유형의 제보가 90%를 차지했고, 살인·고의충돌 등 고의사고 및 피해과장 유형은 10% 수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허위(과다) 입원·진단·장해유형에 대한 포상금이 늘었으며, 그 중 상당부분이 내부자에 의한 제보로 추정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시행 등으로 보험사기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으며, 보험업 종사자가 보험사기에 가담하는 경우 등록취소 등 행정제재의 대상이 되므로 일상생활에서 보험사기에 연루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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