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서울 강남 파미에스테이션의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소비자가 '갤럭시 S9·S9+'의 AR 메이크업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는 소비자가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선택하면 아티스트가 현장에서 직접 해당 제품으로 메이크업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서울 강남 파미에스테이션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장미 정원의 흩날리는 장미꽃을 배경으로 '슈퍼 슬로 모션' 기능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소비자가 직접 스마트폰의 기능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스마트폰에 AI(인공지능)와 AR(증강현실) 등 기술이 도입되면서 광고만으로는 소비자들에게 첨단 기능의 편리함을 제대로 알릴 수 없고,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도 길어져 첨단 스마트폰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9·S9+'와 'G7 ThinQ(씽큐)'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체험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9·S9+ 버건디 레드와 선라이즈 골드 등 신규 색상 출시를 계기로 한층 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강화된 '갤럭시 스튜디오'를 지난 17일부터 전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갤럭시 S9·S9+'의 특화 기능별로 최적화된 공간에서 슈퍼 슬로 모션과 듀얼 조리개 등 카메라 기능과 AR 이모지, 스테레오 스피커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지난 3월에는 갤럭시 S9·S9+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갤럭시 팬 파티'를 진행하기도 했다.
갤럭시 팬 파티는 갤럭시 팬들과 함께 갤럭시 사용 문화를 공유하고 함께 소통하는 축제로, 갤럭시 S9·S9+의 새로운 기능을 일상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안하고, 갤럭시 S9·S9+의 혁신적인 기능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용산역에 설치된 'LG G7 씽큐(ThinQ) 스퀘어'에서 모델이 AI 카메라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는 지난 4일부터 전국 50개 거점에서 체험 공간인 'LG G7 씽큐 스퀘어' 운영 중이며 예약판매가 시작된 11일부터는 전국 3000여 판매점에도 체험존을 마련했다. 역대 가장 큰 규모다.
체험존에서는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화면인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피사체에 따라 촬영모드를 추천해주는 'AI 카메라', 상자나 테이블 등 공명할 수 있는 사물이 우퍼가 되는 '붐박스 스피커', 화각이 줄어들지 않고도 인물만 강조해 촬영하는 '아웃포커스', 편리할 뿐 아니라 긴급상황에서도 유용한 음성 비서 'Q보이스' 등의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대학생 체험단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대학생 총 77명을 모집해 8주간 체험해보도록 하며 3~4명의 팀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제품을 받아 개인 SNS채널에 미션 결과물을 업로드하고 팀별로 주어진 미션까지 완료하면 체험한 G7 씽큐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