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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서도 잘 산다"··· 서울시, 발달장애인 독립생활 지원 확대

체험형 지원주택에 거주 중인 강모(25) 씨의 생활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2019년까지 '발달장애인 지원주택 주거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현장 모니터링과 평가 결과를 토대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24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지원주택 주거서비스는 혼자 살기가 어려운 성인 발달장애인이 안정적으로 독립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주거생활 전반에 대한 서비스로 자가형과 체험형으로 나뉜다.

자가형은 자기 소유의 주택에서 주거매니저의 정기적 지원을 받으며 독립생활을 유지해나가는 유형이다. 체험형은 독립 전 자립역량 향상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것으로 시가 마련한 공간에서 일정 기간 독립생활을 미리 체험하는 유형이다.

시는 자가형 13가구(16명), 체험형 4가구(7명) 총 17가구를 운영 중이다. 체험형에 거주 중인 7명 중 3명은 적응기를 거쳐 올 9월 자가형 주택으로 이전한다. 시가 마련한 체험형 지원주택을 거쳐 완전히 독립하는 첫 사례다.

발달장애인은 보호자가 사망하면 혼자서 생활할 수 없어 대부분 시설로 간다. 시는 주거서비스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자립 능력을 길러 원래 살던 지역에 거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초 '서울시 지원주택 공급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공주택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한영희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한 명의 시민이라도 낙오되지 않고 시민 누구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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