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기초수급, 한부모, 법정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가정의 중·고등학생 1000명을 선정하여 교육비 6억원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위원회와 기아대책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3월 약정을 체결하여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명존중 소외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에 지장이 있는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5월 전국 시도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중·고등학교와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추천자를 모집했고 오는 25일 신청기관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주최기관인 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인 생명보험협회 신용길 회장은 "우리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향한 꿈을 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생명보험회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주관기관인 기아대책의 유원식 회장은 "경제적 상황 때문에 자신의 꿈을 펼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와 기아대책은 생명존중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맞춤형 복지사업 등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3월 생명존중 소외계층 지원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위원회는 생명보험회사들이 출연한 30억원의 기금을 기아대책에 전달하여 약 1만4000명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하고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지체 장애인들이 휠체어 사용시 발생하는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최초로 출시된 전동 휠체어 보험의 보험료 일부를 지원했다. 상반기 중 아동보호·양육시설 및 그룹홈 등 복지시설 내 아동들의 실손보험 가입 지원 사업과 거동이 어려운 지체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 및 재활환경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전동휠체어 구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독거노인 등 고령층에 대한 겨울철 필수용품 지원 등 고령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