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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 참여로 만든 '뇌성마비 장애인 맞춤 의류' 전국 판매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의복리폼 교육 참여자 모집 공고문./ 서울시



서울시가 뇌성마비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의류 개발·판매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디자인 거버넌스' 사업을 통해 시민 참여로 만든 뇌성마비 장애인 맞춤형 의류를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자인 거버넌스는 시민이 생활 속에서 겪는 문제를 전문가와 함께 디자인으로 해결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 뇌성마비 장애아를 둔 어머니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국립재활원 연구원, 의상디자인 전공 학생, 봉제인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연령대에 맞춘 턱받이 3종, 보조기를 착용하고 쉽게 신을 수 있는 방한화, 휠체어에 고정해 바람을 막아주는 무릎 싸개 등의 맞춤형 디자인이 개발됐다.

시는 뇌성마비 장애인 맞춤형 의류를 시민참여예산사업을 통해 제작·판매한다. 올해 9900만원의 시민참여예산을 투입해 기존 디자인을 보완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추가 개발한다.

개발된 디자인은 수요자와 생산업체를 연결해 생산과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장애인 부모회와 기관, 단체 등에도 홍보해 확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6월부터 장애 특성에 맞게 직접 리폼할 수 있도록 '무료 리폼 교육'을 진행한다. 참가자는 오는 6월 4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디자인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편, 시는 올해 3개의 디자인거버넌스 신규 사업과 2개의 심화사업을 추진한다. 신규 사업은 ▲노인 이용시설의 안전 및 이용정보에 대한 디자인 개발 ▲학대 피해 아동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서비스 디자인 ▲찾아가고 싶은 공공 도서관 만들기다.

그동안 진행한 사업 가운데 재확산 가능성이 높은 사업 2개를 선정해 심화 사업을 진행한다. 대상 사업은 6월 중 최종 선정한다.

김선수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도 서울시 디자인거버넌스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 추진과정을 공유하며 함께 호흡할 수 있다"며 "거버넌스 홈페이지에서 관심 프로젝트로 등록하면 메일로 업데이트 되는 상황을 알림 받을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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