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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케이크메이커' 베이킹으로 완성하는 사랑의 본질

케이크메이커/알토미디어



'케이크메이커' 베이킹으로 완성하는 사랑의 본질

베이킹을 통해 사랑의 본질을 섬세하게 직조해가는 웰메이드 마스터피스 '케이크메이커'가 지난 24일 씨네큐브에서 정성일 평론가와 함께한 관객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랑의 흔적을 찾아 이국으로 온 파티쉐 '토마스'와 사랑을 잃은 여인 '아나트'가 서로의 아픔을 섬세하게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베이킹 무드 드라마 '케이크메이커'. 개봉 당일 진행된 GV는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더함은 물론, 다채로운 이야기를 통해 유익한 경험을 선사한 특별한 시간이었다.

먼저 GV 시작과 동시에 정성일 평론가는 "'케이크메이커'는 나를 움직인 작품. 관객과의 대화를 준비하면서 독일식 빵집에 달려가 케이크를 먹으면서 토크를 준비했다. 이 영화에 대해 꼭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오늘 제 토크가 여러분이 영화를 음미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GV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 영화는 캐릭터들의 감정을 디테일에 숨겨놓으며, 생략이라는 편집에 의한 일관된 방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는 작품"이라고 설명, '케이크메이커'의 핵심은 영화의 첫 장면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화는 반죽으로 시작한다. 말하자면 모든 것을 섞는 것. 밀가루를 반죽하면서 그것을 잘 부푼 빵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마도 이 영화의 메타포이며 이 영화의 방법이다"라고 말하며 서로 융합하기 힘든 관계들과 문화 역사적 이데올로기를 섬세한 반죽의 작업으로 표현한 '케이크메이커'에 대한 심도 깊은 해석이 이어졌다. 정성일 평론가는 영화 속 상징적인 장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세 주인공뿐만 아니라, '아나트'의 아들 '이타이'부터 오렌의 어머니까지, 캐릭터의 심층적인 감정 분석을 더하며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흥미를 배가시켰다. 뿐만 아니라 독일과 예루살렘을 오가며 문화와 종교적 사랑을 선보이는 '케이크메이커'에 대해 정성일 평론가는 "영화 속에서 베를린과 예루살렘 두 도시를 이동한 건 역사적, 이데올로기적, 역사적 트라우마의 이동을 보여준다"라고 소개했다.

우리 모두에게 달콤한 위로 한 조각을 건넬 베이킹 무드 드라마 '케이크메이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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