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CHIMFF' 영화와 공연예술의 경계 허무는 특별한 영화제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가 주최 주관하는 제3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Chungmuro International Musical Film Festival 2018, 이하 CHIMFF)가 올해는 영화와 공연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CHIMFF만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앞서 공개된 포스터 3종은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도시의 밤하늘과 영화 속 주인공들의 실루엣이 어우러진 포스터는 도심 속에서 즐기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의 화려한 개막을 예고하며, 캡슐 뽑기를 연상시키는 포스터는 다양한 뮤지컬영화를 한 자리에서 즐기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만의 특별한 장점을 재치 있게 표현해 눈길을 끈다.
다른 영화제와 달리 신작에만 치중하지 않고 고전영화를 재조명하는 CHIMFF의 정체성이 확실히 드러나는 지점이다.
공식 포스터를 통해 주요 상영 작품들의 대표 이미지를 선공개한 CHIMFF 사무국은 "올해에도 뮤지컬영화에 대한 스펙트럼을 넓히는 참신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의 특별 섹션 '그들 각자의 뮤지컬(TO EACH HIS OWN MUSICAL)'을 통해 거장 감독들의 뮤지컬영화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한국영화의 상징인 '충무로'와 뮤지컬 전문극장인 충무아트센터의 '뮤지컬'이 결합된 새로운 영화축제다. 세계 각국의 뮤지컬영화와 공연실황 영상을 소개하고 필름과 라이브 공연을 융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영화와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융합 문화 축제의 새로운 대안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오는 7월 6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그 밖에도 세계 각국의 뮤지컬과 공연예술 신작영화를 소개하는 '더 쇼(THE SHOW)', 원작 영화와 뮤지컬영화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트윈 픽스(TWIN PICKS)', 고전 뮤지컬영화의 복원과 재발견을 주제로 한 '클래식(CLASSICS)', 코러스와 관객이 함께 노래하며 영화를 즐기는 '싱얼롱 CHIMFF(SING ALONG CHIMFF)', 한국고전영화에 무대공연을 접목한 '충무로 리와인드(CHUNGMURO REWIND)' 등 8개 섹션을 통해 35편의 작품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올해 CHIMFF 홍보대사에는 배우 한지상이 위촉됐다.
배우 한지상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데스노트' 등을 통해 폭발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을 인정받은 한편,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자신만의 색채로 캐릭터를 표현해내는 실력파 배우로 알려져 있다.
영화제 사무국은 "영화와 뮤지컬 두 장르를 넘나드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의 홍보대사로 그 역할을 다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한지상은 오는 7월 충무로뮤지컬영화제 개막에 앞서 앙리 역으로 팬들을 찾아가는 한편, 영화제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7월 6일 개막하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8개 섹션, 35개의 작품으로 15일까지 총 10일간 열린다. 충무아트센터,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등 서울 중구 일대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