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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연임…향후 수주 경쟁력 높여야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이 29일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 서울사옥에서 열린 제19기 제1차 임시주주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앞으로 3년간 회사를 더 이끈다.

대우조선은 29일 서울 중구 다동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정 사장을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로써 정 사장은 2001∼2003년, 2003∼2006년, 2015∼2018년에 이어 4번째로 대우조선 수장을 맡게 됐다.

정 사장은 앞으로 경영방향에 대해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미 어느 정도 진척되고 있다"며 "과거처럼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4번째 임기가 시작되는 이번달부터 월급을 받을 전망이다. 정 사장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직원들의 고통 분담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 2015년 5월 취임 이후 그해 9월부터 지난 2016년 6월까지 임금의 20%를, 이듬달부터 지난해 3월까지는 임금 30%를 반납했다. 지난해 3월부터는 급여 전액을 반납하며 경영정상화에 동참했다.

급여 정상화는 지난해 6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회사가 어느 정도 정상화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정 사장은 부채 감축과 수주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대우조선해양을 살리기 위해 7조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만큼 정 사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강조한 '작지만 단단한 회사'로 가기 위한 자구계획 이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정 사장 취임 후 2020년까지 5조9000억원을 줄이는 자구계획을 실행중이다. 올 1분기 기준 자구계획 가운데 3조원 가량을 이행했다. 이행률은 51% 수준이다.

또 향후 수주 경쟁력을 높여 일감도 계속 확보해야 한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조선 '빅3' 중 유일하게 수주 목표액(45억달러)을 채우지 못했다. 올해 수주 실적은 연간 목표액 73억달러 가운데 36%(26억1000만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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