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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이서원 해명, 검찰 출석 시 취재진에 싸늘한 태도 "긴장해서"

사진/SBS'본격연예 한밤'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서원이 검찰 출석 시 취재진에 보인 태도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성추행 및 특수 협박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이서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서원은 지난 24일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그러나 이날 그는 조사에 앞서 준비된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그냥 지나쳤고,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싸늘한 표정을 지은 채 묵묵부답을 일관해 비난을 샀다.

이후 조사를 받고 나온 이서원은 취재진 앞에 서서 "아까 들어갈 때는 너무 긴장하고 많이 당황도 하고 그래서 아무 말씀 못드리고 들어갔는데 일단 조사에 성실히 답했고 피해자분들이랑 다른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해명했다.

'피해자에게 사과했냐'는 질문엔 "만나지 못했다"며 "만나면 안 된다고 하셔서, 만나 뵐 수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앞서 이서원은 지난달 8일 동료 여성 연예인 A씨와 술을 마시다가 강제로 신체 접촉을 시도하고, A씨가 전화로 도움을 요청하려하자 흉기로 협박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를 입겁해 조사한 경찰은 강제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가 있다고 보고 이달 초 서울동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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