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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이경하 성추행, 소속사 "사건 해결 집중"·Mnet 측 "'엠카' 출연 취소"

사진/'fs7official'인스타그램



그룹 일급비밀 멤버 이경하가 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받은 가운데 소속사 측이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밝혔다.

31일 일급비밀(TST) 소속사 JSL컴퍼니는 "일급비밀을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해드린다"라며 이경하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경하 군이 24일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3년 선고를 받았다"며 "이에 2심 항소를 제출했고 끝까지 항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출연 예정이었던 Mnet '엠카운트다운'을 비롯해, 추후 모든 공식 스케줄과 활동을 중단하고 관련 사건을 해결하는데 집중하겠다"고 활동 중단을 알렸다.

'엠카운트다운' 방송에 대해선 Mnet 측 관계자 역시 "'엠카운트다운'의 30일 확정 라인업에는 일급비밀이 있었으나, 소속사 측에 해당 사실을 확인하고 오늘 방송에는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날 전했다.

한편 이경하는 지난 24일 열린 1심에서 10대 시절이었던 지난 2014년 12월께 동갑내기인 A양을 강제추행을 한 혐의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도 함께 받았다.

앞서 그는 지난해 A양이 SNS상에 이경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됐다. 소속사는 이같은 사실을 부인했고, A양은 이경하를 고소해 법정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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